49재란?
49재란 불교식 장례 예법 중의 하나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장례 의식입니다.
사람이 죽은 후 49일이 지나면 새로운 생을 받는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의 남은 유족은 고인의 다음 새로운 생을 위해 49일간 7번의 재인 칠칠재를 지내게 됩니다.
49재란 이 칠칠재 중 맨 마지막에 재를 의미하는 불교 장례 의식입니다.
고인의 사망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가 치러지는데 49일이 지나면 고인의 영혼은 최종적인 심판을 거친 뒤 환생한다고 합니다.
칠칠재란?
칠칠재란 사람이 죽은 후 49일 이내에 7일의 간격으로 7일마다 한 번씩 각각 다른 방법으로 일곱 번의 재를 지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런데 현대 사회에서는 현실적으로 칠칠재를 모두 지내는 것은 비용적인 측면 및 일정적인 측면에서 어렵고 무리가 있기에 요즘은 칠칠재 중 가장 마지막 재인 49재만 지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칠칠재의 각 재는 7일 동안 지내지는데 각 칠칠재의 기간 동안 고인의 영혼이 그다음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간을 말하며 즉시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49재 계산 방법
49재 계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날짜 기준으로 계산 방법이 있지만 한가지 팁을 알려 드린다면 일자보다는 요일 기준으로 계산 하는 방법이 쉽습니다.
고인이 사망한 날짜를 1일의 기준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월요일에 만일 사망하셨다면 그다음 주 및 다다음주 순서의 방식으로 칠칠재를 지내는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49재 기간의 마음가짐
49재는 사망한 고인이 좋은 곳에서 새로운 생을 받기를 기원하고 빌어주는 의식입니다.
따라서 49재 기간 중에는 항상 경건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49재 기간 중에는 그래서 음주 가무는 피하고 흡연 역시 할 경우 불경스러운 행동으로 간주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미물이라도 살생을 하면 안 되며 거짓말 등의 악행 또한 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즉 49재를 지내는 기간 동안에는 결혼식, 파티, 사교적 모임 같은 즐거운 행사나 이동, 외출을 자제하고 여행 등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에 대한 험담, 비방 또는 공격적인 언변 등 좋지 않은 말과 행동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기간입니다.
49재의 마지막 의식
칠칠재의 마지막 재인 49재의 마지막 마무리는 사망한 고인의 영가복 (한복, 신발 등)을 태워서 재로 만들어 보내는 것입니다.
이때 의복은 꼭 한복이 아니어도 좋고 따로 고인이 평소 아끼던 물건 또는 고인과 함께 보내고 싶은 선물, 편지 등이 있다면 함께 태워 보내도 좋습니다.
